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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우리 고유의 민속 예술 「찾고 익히고 빛내자」|제13회 전국 경연 대회 20일 개막-대전서 사흘간

    문공부와 예총 공동 주최의 제13회·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가 처음 맞는 「문화의 날」인 20일부터 3일간 충남 대전에서 개최된다. 민간에 흩어져 숨어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민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0.18 00:00

  • 「단절」을 말해주는 낯익으면서도 낯선 풍경|본사 이광표 특파원, 27년만에 본 북의 산하

    【평양=대한민국 신문·통신 공동취재단】29일 하오 2시25분 단절 27년만에 평양 땅을 밟았다. 판문점에서 평양까지 2백21km. 자동차로 3시간55분이 걸리는 지척-. 4반세기동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8.30 00:00

  • (7) 서울 낙성대 향나무

    『갑자기 큰 별이 하늘을 가로질러 관악산 기슭에 떨어졌다. 길게 포물선을 그으며 떨어지는 순간 별빛이 대낮같이 밝아 쳐다봤다. 잠시 후 밝은 별빛이 사라지고 마을은 다시 캄캄해졌다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8.09 00:00

  • 미국 정치가는 분장의 명수

    제아무리 「변신」에 능해도 분장에 서투른 정치가는 빛을 못 볼 세상이 돼 가고 있다. 「칼라·텔리비젼」이 널리 보급되고 각종 시각 매체가 발달한 미국은 더욱 그렇다. 미국에서 정치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7.20 00:00

  • (344)유격전(13)-옹진 학도병(1)

    1·4후퇴를 전후해서 2만 여명의 북한 반공 청년들은 서해안 일대 도서로 집결, 「게릴라」전을 전개했는데 이를 제일 먼저 탐지한 것은 우리 해군과 미군 정보대였다. 이 같은 사실을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6.30 00:00

  • 미국의 사업디자이너가 고안한 8천 개의「그림언어」

    사람들은 오랫동안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될 수 있는 언어를 만들 수 없을까 하는데 대해 꿈꿔왔다. 그러나 어느 나라도 그의 전통적인 언어를 버리려고 들지 않기 때문에 국제어에 대한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4.11 00:00

  • 차량의 물결·유해장난감·위험한 놀이터… 공해·불안의 환경에서 어린이를 보호하자|윤석중

    『밖에 나가 놀지 못하겠니?』 아이들이 집안에서 떠들 때 어머니가 버럭 지르는 소리다. 『아이구, 무슨 놈의 방학이 이렇게 길담….』 아이들 등쌀에 방학을 저주하는 어른들의 짜증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3.27 00:00

  • (14) 진달래에 쏟은 「여정 40년」|제주시 「진달래 아줌마」 강죽선씨

    「진달래 아줌마」는 진달래꽃이 그렇게 좋았나 보다. 13세의 앳된 소녀 때부터 진달래만 가꾸며 살아오기 40년. 강죽선씨(53)는 그의 변명처럼 진달래와 더불어 은은히 살아온 인생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2.02 00:00

  • 여름의 끝에서(2)|

    때때로 지웅은 그런 형태의 일로 나를 묶어가고 있었다. 박쥐를 따라간 나의 행적을 눈여겨보았으면서도 지웅은 계략처럼 나를 수현과의 자리에 끌어들이고 있었다. 그러면 그를 나는 결코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1.08 00:00

  •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국전에 입선한 적도 있다는 그 여인이 장난삼아 만들지는 않았을 터이고, 내 생각을 솔직이 얘기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. 그러나 그 조각은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1.01 00:00

  • (912)「비닐」우산식 행정

    나는 서울 북가좌동에서 살고 있다. 형편없는 변두리 시민인 것이다. 그래서 세금만 부지런히 냈지 받는 혜택이라곤 별반 없다. 교통문제, 오물문제, 상수도문제…. 그 중에서도 가장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19 00:00

  • 장마중반…의·식·주의 재점검

    오래 계속되던 비가 그치고 어제 오늘은 해가 얼굴을 드러냈다. 그러나 관상대에 의하면 15일께부터는 다시 비가 내려 이달 말까지 장마가 계속되리라는 예보. 습기에 갇혀있던 의·식·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14 00:00

  • 인기 끄는 새장형 비닐 우산

    해파리 모양의 투명한 「비닐」우산이 나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. 재래식 우산과는 달리 머리 부분이 완전히 우산 속으로 들어가고 어깨 부분까지도 제대로 가려지는 이 우산은 어떤 비바람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5.22 00:00

  • 염색 별걸이

    테이블 보나방석, 커튼 등 예쁜 무늬를 수놓아 만드는 수예품에 염료를 이용하면 훨씬 손쉽고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. 염색이라면 보통 주부들은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고 엄두를 못 내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3.04 00:00

  • 청년화·비이태리화로|「바티칸」의 조용한 새 물결

    하지만 어수선한 고호의 바람이 일 징후가 보이고 있다. 그전 세대 교체일수도 있고「바티칸」의 비「이탈리아」화 라고도 할 수 있다. 「아시아」순방길에 오르기 3일전 교황「바오로」6세

    중앙일보

    1970.12.05 00:00

  • 서울살이-유실물 찾기 센터

    시민의 수가 늘어가는 만큼 시민들이 흘리는 유실물의 수가 늘어간다. 서울 종로구 통의동7에 우리나라 처음의 『유실물 찾기 봉사 센터』가 생긴지 1년. 찾아준 물건이 1만건을 넘었고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6.13 00:00

  • 교통부는 올해 신규자가용자동차의 허용댓수를 2천5백60대로 억제했지만 자가용의 수요는 여전히 늘고 있다. 자가용 추첨에 당첨되면(히터포함) 「코로나」는 89만원, 「크라운」4기통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4.30 00:00

  • (4) 강릉국민학교

   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.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,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. 이들은 저마다『새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5.04 00:00

  • 요람

    전주고을에 칼찬 훈도가 골목을 찾아 뒤졌다. 학교선생이 「갈치토막」이라고 불리던 흰칼을 차고다닌 시절이었다. 지금 신흥중학교터전에있던 양사제엔 엉겁결에 꼬여든 초립동이들이 「개화바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4.27 00:00

  • 신춘 「중앙문예」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|오정희

    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.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. 어둠이,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01 00:00

  • 『500원짜리 귀찮습니다』

    막차에 탄 손님이 「버스」값 8원을 5백원짜리로 냈다. 기다리라고 한 여차장이 한참만에 거스름돈 4백92원을 10원짜리와 1원짜리로만 한 뭉텅이를 내줬다. 그런가 하면 『미안하다』

    중앙일보

    1967.10.05 00:00

  • 우산 「가이드」

    6월과 함께 장마철이 다가왔다. 집안 식구의 우산은 잘 준비되어있나 챙겨보고 아쉬운 건 미리 마련해두자. 외국제에만 의존해 왔던 우산이 요 근래엔 국산품의 질이 좋아졌고 값도 싸졌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6.08 00:00

  • 복더위가 다가오고,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양이다. 더구나 금년 여름은 「장티푸스」 다량발생 주기년이라는 중앙방역당국의 경고도 있다. 고온 다습한 날씨일수록 땀 배고 때묻은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7.14 00:00

  • (4)|춘향의 고장

    남원땅. 지형이 방주와 같다 하여 늘 나그네처럼 퇴색하지 않는 곳. 북으로 교룡산성, 남으로 금암봉, 동으로 멀리 지리산을 우러러 분지를 이룬 삼남의 관문이다. 광한루는 남원을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5.03 00:00